신한금융지주가 오는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 4명을 새로 선임하기로 했다.
신한금융은 이사회를 열고 오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에서 정기 주총을 열고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한 승인과 함께 이달로 임기를 마치는 박안순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중앙본부 의장과 변양호 VIG 파트너스 고문 등 기존 사외이사 6명에 대해 1년 임기로 재선임을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곽수근 서울대 경영대학 명예교수와 배훈 변호사법인 오르비스 변호사, 이용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임상교수,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 등 4명을 2년 임기의 사외이사 신규 후보로 추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주주 IMM PE가 추천한 곽수근 후보자의 경우 금융감독원을 비롯해 공공기관과 학회에서 자문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다양한 회사에서 사외이사로 재직했던 인물로, 회계 분야 전문가라는 신한 측 설명이다.
주주추천 공모제로 신규이사 후보에 이름을 올린 배훈 후보자는 한일 기업법무 자문을 하고 있는 재일 한국인 변호사이며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Affinity Equity Partners)가 추천한 이용국 후보자는 증권 발행과 M&A, 증 시 상장 등을 경험한 법률과 금융 관련 전문가로, 글로벌 대형 로펌인 클리어리 고틀립 스틴 & 해밀턴(Cleary Gottlieb Steen & Hamilton LLP) 소속 변호사이다.
또 베어링 프라이빗 에쿼티 아시아(Baring Private Equity Asia)가 추천한 최재붕 후보자는 ICT 관련 산학 협력과 정부 주도 혁신사업에 참여한 인물로, 신한 측은 최 후보자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디지털 전환 사업에서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신한금융은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기타 비상무이사로 재추천됐다며 6년 임기를 채운 박철, 히라카와 유키, 필립 에이브릴 이사 등 3명은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퇴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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