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케이윌이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일 한국 초연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의 주연 케이윌의 프로필 이미지를 공개했다.
오는 21일 개막하는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은 현재 미국 유명 작곡가 겸 극작가인 데이브 말로이가 톨스토이의 걸작 소설 `전쟁과 평화` 중 일부 스토리를 기반으로 연출가 레이첼 챠브킨과 손을 잡고 만든 성스루(sung-throgh) 뮤지컬이다. 지난해 9월 개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 여파로 연기된 바 있다.
극중 케이윌은 삶에 대한 깊은 회의에 잠식된 외로운 아웃사이더 피에르 역을 맡았다. 극의 문을 열고 닫는 인물로, 부유한 귀족이지만 사회에서는 겉돌고, 불행한 결혼생활과 삶에 대한 깊은 회의 속에서 방황하는 캐릭터다. 특히 그는 이번 뮤지컬을 통해 아코디언과 피아노를 직접 연주하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개막 소식과 함께 공개된 캐릭터 사진 속 케이윌은 19세기 러시아 오페라 극장을 배경으로 우수에 찬 표정 연기를 보여주며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앞서 케이윌은 지난 2016년과 2018년 두 번에 걸쳐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던 작품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주연 콰지모도를 열연하며 애절한 연기와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케이윌은 해당 작품으로 제11회 대구 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뮤지컬 배우로서 남다른 존재감을 인정받기도 했다.
2018년 이후 약 3년 만에 뮤지컬로 컴백하며 화려한 귀환을 알린 케이윌은 `그레이트 코멧`을 통해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줄 계획이다.
한편 케이윌과 더불어 홍광호, 정은지, 이해나, 이충주, 박강현, 고은성 등이 참여하여 명품 뮤지컬의 진수를 보여줄 전망인 `그레이트 코멧`은 오는 3월 21일부터 5월 30일까지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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