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증권회사들의 올해 수익이 비약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됐다.
최근 베트남 현지 매체들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국민들의 백신에 대한 낙관론과 은행들의 저금리 그리고 수수료 인하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더 많은 투자자들이 증시로 유입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매체들은 "베트남 중앙은행이 경기 침체를 막기위해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며 투자자들은 주식이나 회사채에서 더 높은 수익률을 찾고 있다"며 "지난해와 올해는 주식거래용 신규계좌 개설 건수가 더욱 늘었다"고 전했다.
따라서 "이렇게 몰리기 시작한 증시 유동성은 증권회사들의 수익 증대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밝히며 "베트남 증권회사 중 가장 큰 규모의 사이공증권(HoSE: SSI)의 경우 지난해 매출 증가율이 전년보다 43.4% 높았고, 세전 이익도 54.4%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 투자 증권사의 유입으로 인한 수요도 급증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국제적인 노하우와 기준의 확대도 추진되고 있다.
한국의 미래에셋증권은 현재 마진매매중개사 중 1위 그리고 정관자본과 총 자산 규모는 2위, 시장점유율은 7위 안에 드는 기업으로 성장세가 가파르다.
또한 KB그룹의 자회사인 KB증권은 2020년 전년 대비 약 60% 증가한 1,680억 동(VND) 미화로는 약 73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신한베트남증권도 현지 증권사인 안남증권(An Nam Securities)을 인수한 뒤8천126억 동(VND) 미화로 약 3천6백억 달러로 증자하며 사업을 늘려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신한은행 측은 앞으로 베트남 시장에서의 사업확장을 위해 더 많은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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