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아내 그라임스, 20분 만에 65억원 벌었다
1. 중국 양회 개막…`시진핑 권력 공고화` 집중
중국 양회가 오늘 코로나19 사태 이후 두 번째 개막했습니다.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전국 인민대표대회와 인민정치협상회가 항상 거의 같은 기간에 열리기 때문에 양회라고 불리는데요.
일주일간 진행되는 이번 양회는 올해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미중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캐나다를 비롯한 여러 국가들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 문제까지 겹친 가운데 열리면서 `시진핑 주석의 권력 공고화 여부`가 가장 큰 관심거리가 됐습니다.
정책 자문 회의인 인민정치협상회는 오늘 오후부터 시작됐고, 의회격인 전국 인민대표대회는 내일 오전 막을 올립니다.
2. 바이든, 마스크 벗자는 주지사들에 "유인원같은 생각"
바이든 대통령이 텍사스와 미시시피주가 마스크 의무화 조치 같은 방역 규제를 철폐한 것에 대해 큰 실수라고 지적하면서 이런 결정을 내린 주지사들을 맹비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마스크가 큰 변화를 만들어 냈다는 것을 모든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면서 "모든 게 괜찮아졌으니 다 잊고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는 것은 `네안데르탈인` 같은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과학을 따르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여러 번 강조했습니다.
3. UBS "테슬라, 미래 소프트웨어 지배할 것…목표가 상향"
테슬라에 대해 계속해서 회의론을 주장해왔던 시장 전문가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테슬라의 지배력을 인정한다며 기존의 입장을 바꿨습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UBS의 패트릭 험멜 애널리스트는 테슬라 목표주가를 325달러에서 730달러로 두 배 이상 상향 조정했는데요. 이는 팩트셋이 조사한 34명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목표치보다 20%나 높은 수준입니다.
그는 향후 전기차 산업에서 테슬라가 가장 가치 있는 소프트웨어 기업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는데요. 제너럴모터스 같은 전통 자동차 기업들이 전기차에 올인하면서 테슬라에 도전장을 내밀 수 있지만, 테슬라는 계속 전기차 분야의 선두주자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4. 스페이스X 화성우주선, 시험발사서 착륙 후 폭발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개발중인 화성 이주용 우주선 `스타쉽`의 시제모델이 착륙 직후 또 폭발했습니다.
`스타쉽` 시제품이 시험 과정에서 폭발한 것은 이번이 연속 세 번째인데요. 지난해 12월과 지난달 3일 시제품을 시험발사 했지만 모두 착륙 도중 폭발했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텍사스주 보카치카 발사기지에서 발사한 스타쉽 시제품은 무사히 착륙하는데는 성공했지만, 착륙 직후 불길에 휩싸여 폭발했는데요. 매체는 "시제품이 폭발하기는 했지만 앞선 테스트보다 어느 정도 진전을 보여줬다"고 보도했습니다.
5. 머스크 아내 그라임스, 20분 만에 65억원 벌었다
테슬라 일론 머스크의 아내이자 팝가수인 그라임스가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그림을 경매에 내놓아 20분 만에 65억 원을 벌었습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그라임스는 최근 `워 님프`(War Nymph)라는 제목의 디지털 그림 컬렉션 10점을 온라인 경매에 부쳤는데요. 이 그림들은 20분 만에 도합 65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그라임스는 화성을 수호하는 날개 달린 아기 천사가 그려진 가상의 이미지에 자신의 노래를 배경으로 깔고, 디지털 자산에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하는 `NFT` 기술을 적용해 온라인 경매에 내놓으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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