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큰 타격 입었던 경재 재개 수혜주 관심 가져야
골드만삭스 및 엑손모빌 추천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 지수가 조정 장세로 떨어지자 장기 투자자들에게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라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펀드스트래트글로벌자문의 톰 리 공동 창업자는 4일(현지시간) CNBC를 통해 "주식시장이 조정 받을 때가 됐다. 증시가 크게 출렁거려도 놀랍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톰 리 창업자의 발언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2% 넘게 밀린 후에 나왔다. 나스닥은 장중 한때 최근 고점 대비 10% 빠져 조정 장세로 떨어졌다. 올 들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며 이날 기준으로 올 초 대비 1.3% 하락한 것이다.
앞서 리 창업자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큰 타격을 입었지만 경제 재개로 가장 큰 이익을 보는 주식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골드만삭스와 엑손모빌을 추천했다. 이 밖에 호텔 운영업체인 `힐튼 월드와이드 홀딩스`와 크루즈 회사인 `로열 캐리비안`도 추천 목록에 담겨 있다.
한편 이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 여파로 미국의 국채 10년물 금리가 장중 다시 1.5%를 넘어섰다.
파월 의장은 월스트리트저널(WSJ) 주최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인플레이션 상승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물가가 약간의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며 "이것은 일시적인 현상이며 우리는 인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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