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친지 간의 이혼, 상속 분쟁 제기 건수는 매년 최대치를 갱신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사회 통념상 가정 문제에 대해 타인에게 조언이나 상담 받기를 부끄러워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현실이다. 이렇게 이혼, 상속 관련 문제를 가지고 있음에도 도움을 받을 곳을 찾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만한 책이 출간되었다.
법무법인 산하 가사상속팀 팀장인 곽노규 수석변호사는 이혼, 상속의 실제 사례를 통해 접하는 나, 이웃, 우리 모두의 살아있는 진짜 이야기를 담은 `이혼 상속 비밀상담소(바른북스)`를 펴냈다.
저자는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후 사법시험에 합격하였고 사법연수원을 수료하여 변호사가 되었으며, 현재 법무법인 산하에서 가사상속팀을 이끄는 팀장변호사로써 이혼, 상속 등 가족 간에 발생하는 소송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책은 이혼편, 상속편에 걸쳐 각각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사소송을 생각하거나 준비 중인 독자들이 궁금해 할만한 사항들에 대해 가사전문변호사의 팁을 담고 있다. 곽노규 수석변호사가 8년간 진행했던 수천건의 상담과 소송 사례를 바탕으로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기에 실제 상담 못지 않게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 중혼, 명작 <백설공주> 상속순위, 영화 <의뢰인> 상속인 결격사유 등 다양한 문화작품을 다룬 칼럼을 통해 이혼과 상속 관련 법령, 베도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 관련 소송에 낯선 독자들이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게 배려하고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곽노규 수석변호사는 "가사소송은 사건 자체만으로 상처이자 고통이기에 결과도 중요하지만 사건을 진행하며 마음에 난 생채기를 치유하는 과정도 중요하다"며 "가사 사건에서 변호사의 역할은 당사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 이상"이라고 강조했다. 이혼과 상속 분쟁의 실제 사례를 담은 `이혼 상속 비밀상담소`는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등 각종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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