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접종할지를 다음 주 결정한다.
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대상 확대 여부와 관련해 "다음 주 중에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개최하고 관련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직 구체적인 회의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정부는 앞서 `2∼3월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하면서 요양병원·요양시설 내 만 65세 이상 입소자, 종사자 등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잠시 미룬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영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효과를 증명하는 연구 결과를 내놓으면서 상황이 변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덴마크 등 유럽 일부 국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만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해서도 접종하는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각국 보건당국 결정과 임상 데이터 등을 토대로 전문가들과 접종 대상을 확대할 지 결정할 예정이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