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현대차그룹도 투자한 '리막' 지분 24%로 확대

입력 2021-03-0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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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츠 메쉬케 포르쉐 AG 이사회 부회장 및 재무/IT 담당이사
메이트 리막(Mate Rimac) 리막 오토모빌리 창업자
포르쉐 AG가 크로아티아의 고성농 전기차 업체인 리막 오토모빌리(Rimac Automobili)의 지분을 늘린다.

포르쉐 AG는 지난 금요일 열린 감사회에서 리막에 대한 지분을 기존 15퍼센트에서 24퍼센트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리막 오토모빌리는 고성능 드라이브와 배터리 시스템을 포함해, 전동화 모델의 하이-테크 부품과 전기 구동 슈퍼 스포츠카를 개발 및 생산하는 기업이다.

최대 2천 마력(hp), 최고속도 400km/h 이상의 전기 하이퍼카를 설계, 개발 및 제조하며, 유수의 전기차 제조 업체들에 기술과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는 지난 2019년 현대차그룹이 현대차 6,400만 유로(854억 원), 기아차 1,600만 유로(213억 원) 등 총 8천만 유로(1,067억 원)를 리막에 투자하며 알려졌다.

포르쉐는 지난 2018년 고성능 전기차 제조사 리막의 투자자로 합류했으며, 2019년 9월에는 15%까지 지분을 확대했다.

이제 7천만 유로를 추가로 투자해 리막의 지분 24%를 보유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

포르쉐는 잠재력 있는 20개 이상의 스타트업과 8개의 벤처캐피탈 펀드의 지분을 보유하는 등 신생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루츠 메쉬케 포르쉐 AG 이사회 부회장 및 재무/IT 담당이사는 “리막 오토모빌리는 프로토타입 솔루션과 소량 생산 분야에 강력한 입지를 차지한다”며, “특히 부품 개발에 있어 중요한 파트너로, 포르쉐 및 하이-테크 분야의 다른 제조업체들을 위한 중요한 공급업체로 자리매김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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