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아연이 팬들과 함께 러블리한 생일파티를 펼쳤다.
백아연은 지난 11일 오후 네이버 공식 V LIVE(브이라이브) 채널을 통해 `아연이의 생일파티에 초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생일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백아연은 "아연이의 생일파티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라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어 "오늘은 아침에 엄마가 차려주신 생일상을 먹고 푹 쉬다가 왔다"고 전했다.
백아연은 "생일이니까 초를 불어볼까요?"라며 케이크의 초를 분 후 소원을 빌었다. 백아연은 "올해 나이가 스물아홉이 됐다. 초가 원래 더 많아야 하는데 다 꽂으면 불이 날 것 같아서 센스 있게 준비해봤다"며 입담을 뽐냈다.
어떤 소원을 빌었는지 묻는 팬들의 질문에 백아연은 "소원인데 말해줘도 되나? 여러 가지를 짧은 시간 안에 빌었다"며 "작년에는 두 번 컴백했으니까 올해는 세 번 컴백하게 해달라고 빌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백아연은 20대가 될때의 기분과 30대를 맞는 기분에 대해 묻는 팬의 질문에 "진짜 20대의 마지막이다. 기분이 벌써 이상한데, 저는 20대가 되기 전에도 침착한 편이었다. 바쁘고 활발하게 살 줄 알았는데 내 성격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다 보니까 일탈을 해보거나 한 적은 없는 것 같다"면서 "지금보다 아는 게 많아지는 30대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좋아하는 동요, 하루 루틴, 독립 계획, 다시 태어난다면 뭐가 되고 싶은지, 30대가 되기 전 고치고 싶은 점 등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Q&A 시간을 가졌다. 또, 팬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직접 앨범을 꾸미기도 했다.
끝으로 백아연은 “이렇게 많이 저의 생일을 축하해줘서 정말 고맙다. 상황이 빨리 좋아져서 우리가 얼굴 보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건강 잘 챙기고, 다음에 또 만나자”라고 끝인사 하며 라이브 방송을 마무리했다.
방송 종료 후 백아연은 SNS 계정에 “오늘 생일파티 와줘서 정말 고마워요. 덕분에 행복하고 알찬 생일 마무리가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다들 건강 조심하고 또 봐요”라는 글을 남기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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