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산업단지 효과,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주목

입력 2021-03-12 10:00   수정 2021-03-12 10:00

대기업이 들어서거나 산업단지를 배후로 하고 있는 지역은 지역경제가 활기를 띠는 것은 물론, 부동산 시장도 영향을 받는다. 특히 자본력이 탄탄한 대기업이 입주하게 되면 구매력과 소득이 높은 해당 기업 근로자들이 주택 시장에 다수 진입하면서 시장 분위기는 달라지게 된다.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는 대표적으로 대기업의 입주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지역으로 주택수요자들의 이목도 집중되고 있는 곳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마곡엠밸리6단지` 전용면적 84.88㎡(5층)는 올해 1월 14억15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해 1월, 동일주택형이 11억5000만원(8층)에 새주인을 맞이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1년 새 무려 3억원이나 올랐다. 마곡지구엔 롯데와 이랜드, 코오롱, LG 등대기업을 포함해 중소기업의 입주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부동산시장의 호조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산업단지 재생사업을 추진 중인 창원국가산업단지 주변 아파트가격도 심상치 않다. 올해 1월 경남 창원시 용호동에 위치한 `용지더샵레이크파크` 전용 84.47㎡형이 지난 1월 11억원(24층)에 거래됐다. 동일주택형이 지난해 6월, 동일주택형이 8억원(25층)에 거래됐다. 약 7달 동안 무려 3억원이나 오른 가격이다.

이처럼, 대기업을 유치하거나 산업단지와 인접한 지역의 부동산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산업단지 효과가 모두 기대되는 아파트가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경남 김해시 신문동 일대에 짓는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다.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는 총 15개 동, 지하 4층~최고 49층 규모로 건립되며 아파트 3,764가구(전용 64~163㎡), 오피스텔 629실(전용 23~59㎡) 총 4,393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아파트 일반분양분 1,253가구와 오피스텔 629실을 함께 분양 할 예정이다. 완공 시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는 김해시 최대 규모의 메머드급 단지이자 최고층 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단지 바로 옆엔 김해롯데관광유통단지가 있다. 이 곳에는 농협하나로마트를 비롯해 롯데아울렛, 롯데시네마, 김해롯데워터파크 등이 입점해 있다. 이 외에도 롯데는 향후 호텔을 비롯해 콘도와 테마파크, 스포츠센터 등도 마련될 예정이다.

김해롯데관광유통단지의 개발이 모두 완료되면 높은 고용창출효과가 기대되며 세수확대·지역소득 향상 등 경제적 파장력이 상당할 전망이다.

또, 서김해산단과 김해골든루트산단, 강서산단, 정주산단 등도 가까운 만큼 안정적인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도 가까워 향후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가 배후주거지 역할도 담당할 예정이다.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는 사통팔달의 교통여건도 갖추고 있다. 김해관광유통단지 바로 북쪽에 위치한 칠산로를 통해 김해 구도심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장유IC를 통해 남해 제2지선고속도로로 쉽게 진입 할 수 있다. 이 도로를 이용하면 부산과 창원 등 주요도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김해국제공항도 근거리에 있다.

향후 대중교통여건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내년 개통(예정)되면 부산과 창원으로 출퇴근도 수월해진다. 김해시에 따르면 장유역에서 창원역까지 이동시간이 27분, 부전역까지 30분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장유여객터미널(계획)도 가까운 곳에 신설될 예정이다. 한편 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은 이달 중에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할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김해시 부원동 일원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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