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빅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제공…전세계 좋은 반응
"실버게이트 캐피탈, 비트코인 관련 좋은 투자처"
"부동산 업계가 어려운 시기에 처해 있지만 데이터 센터나 물류 센터와 같은 자산의 전망은 긍정적이다."
조나단 린치 댄톤스 리(Dentons Lee Korea) 로펌 변호사는 한 욱 큐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 전무가 진행하는 한국경제TV의 [글로벌사인즈] 방송 코너에 출연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부동산 자산에 대해 언급했다.
린치 변호사는 "데이터 센터나 물류 센터, 이 두 자산의 공통점은 전자상거래와 밀접하다"며 "디지털 기술과 큰 관련이 없는 부동산 자산도 기술 발전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아파트 시장에 조정이 있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시장이 과열돼 있기 때문에 아마 조정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조정폭에 있어서는 확신할 수 없다"고 답했다.
부동산과 관련해 과열된 지역이 한국뿐만이 아니라 미국도 마찬가지라는 게 그의 의견이다.
린치 변호사는 "최근에 본 통계에 따르면 현재 유통 중인 미국 달러 통화량의 20%가 지난 1년 사이에 발행됐다"며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사람들은 안전한 투자처를 찾을 것이고 부동산, 특히 아파트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 추천하고 싶은 한국 기업으로는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꼽았다.
그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10년간 일하면서 한류의 영향력을 느꼈다"며 "빅히트가 새로운 그룹을 계속해서 선보일 수 있다면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빅히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6% 증가했으며 향후 콘서트 개최가 다시 가능해진다면 매출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기업으로는 팔란티어(PLTR)와 실버게이트 캐피탈(SI)을 추천했다.
그는 먼저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각국 정부들은 빅데이터를 통해 분석할 필요가 있다"며 "팔란티어는 빅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기업으로서, 미국을 포함한 많은 국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실버게이트 캐피탈의 경우 "이 회사는 암호화폐 예금이 가능한 은행이며 암호화폐 예금 서비스를 가장 먼저 시행한 은행 중 하나로 지난해 하반기에 예금 규모가 크게 늘었다"며 "만약 여러분이 비트코인과 금융의 탈 중앙화를 신봉하는 사람이라면 좋은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체 방송 영상은 글로벌 투자 정보 사이트인 [한경 KVINA] 홈페이지 또는 [한경 KVINA]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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