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1582억원 페루신공항 부지 지정 공사 수주

김원규 기자

입력 2021-03-15 16:36  


현대건설은 페루의 잉카 유적지 마추픽추의 새로운 관문이 될 ‘친체로 신공항’의 부지 정지 공사를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페루 교통통신부가 발주한 이번 공사는 1582억원 규모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현지 건설사인 ‘HV 콘스트라티스타(Constratista)’와 조인트벤처(JV)를 구성해 스페인, 중국, 포르투갈 등의 경쟁사를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의 지분은 55%(약 875억원)이다.

친체로 신공항은 세계문화유산이자 잉카 유적지인 마추픽추를 여행하기 위해 이용하는 쿠스코 시내 아스테테 국제공항을 대체하기 위해 건설된다.

신공항 프로젝트는 총사업비 약 6000억원 규모로, 총 4㎞ 길이의 활주로와 탑승구 13기의 터미널 1개동을 지어 연간 600만명이 이용하는 국제공항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2019년 한국공항공사가 주도하는 컨소시엄 ‘팀코리아’는 350억원 규모의 신공항 사업총괄관리(PMO) 사업을 정부 간 계약(G2G)으로 수주한 바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부지 정지 공사 수주로 연계 입찰을 준비 중인 4억 달러(약 4500억원) 규모의 여객터미널과 활주로 건설 패키지 수주에도 힘을 받게 됐다"고 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