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PD수첩`이 축구선수 기성용을 비롯한 스포츠계 스타들에 관한 학교폭력 의혹 제보자들을 만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밤 10시 40분에 방송되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편에서는 초등학교 시절 기성용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제보자와의 인터뷰가 담길 예정이다.
제보자들은 축구부 시절 당했던 피해로 아직도 고통받고 있다며 기성용 선수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대한 기성용 측 입장도 이날 `PD수첩`에서 공개된다.
또 지난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현직 야구선수인 이영하와 김대현을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한 제보자의 이야기도 방송된다.
PD수첩 제작진은 "계속되는 폭로와 재발 방지 약속에도 여전히 만연한 스포츠계의 폭력 문화의 원인과 실태를 진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성용 (사진=MBC)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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