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첫 현금 배당…총 29억3천만원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잇따라 현금배당을 결정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진단키트 기업 씨젠, 유전체 분석 기업 마크로젠 등과 유한양행, 녹십자홀딩스, 한미사이언스 등 주요 상위 제약사들이 일제히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코로나19 진단시장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처음으로 업계 `1조 클럽`에 진입한 씨젠은 모두 389억9천만원을 주주들에게 환원할 방침이다.
마크로젠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반으로 1주당 300원, 총 29억3천만원의 첫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기존 제약사 중에서는 유한양행의 현금배당이 249억4천만원으로 가장 많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자회사 등의 매출이 고르게 성장한 덕분에 매출액 1조6천199억원으로 1조 클럽 자리를 지켰다.
회사는 보통주 1주당 0.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도 진행해 신주 311만6천149주를 발행했다. 이 내용은 오는 19일로 예정된 정기 주총에서 확정된다.
이외에도 녹십자홀딩스 227억원, GC녹십자 171억2천만원, 한미사이언스 129억4천만원, 종근당 108억원 등 주요 제약사들의 현금배당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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