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바이벌’ 박나래X황보라X김지민, “말도 안돼” 연발한 '내게 과하게 집착하는 남친' 썰

입력 2021-03-19 13:00  




`황당하면서도 소름 끼치는 집착남` 썰에 `썰바이벌` MC들이 경악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썰바이벌`에서는 스페셜 밸런서 개그맨 허경환과 함께 `현실 절친` 케미를 뽐내며 밸런스 토크쇼를 펼쳤다.

이날 `나를 더 돌아버리게 만드는 연인은?`이라는 주제의 썰 중 `내게 과하게 집착하는 남친` 썰이 레전썰에 등극하며 MC들과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사연자는 남자친구의 적극적인 애정 공세에 연애를 시작했고, 사소한 것도 다 기억하고 선물해주는 남자친구의 모습에 더욱 빠졌다. 그런데 남자 직원에게 말을 걸지 못하게 하거나 남자 의사에게는 진료도 못 받게 하는 등 점점 남자친구의 집착적인 면모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결국 사연자는 남자친구에게 정신과 상담을 권유했고 이내 집착 증세가 나아지는 듯했다. 그런 남자친구가 기특해 깜짝 데이트를 계획, 병원 앞에 몰래 찾아간 사연자는 충격적인 장면을 마주했다. 또 다른 여자에게 "환자든 뭐든 다른 남자한테 웃지 말라"라며 집착하는 남자친구의 모습을 보고야 만 것.

이를 보자마자 박나래는 "미친 거 아니야"라며 황당함을 드러냈고, 황보라와 김지민 역시 연신 헛웃음을 지으며 어이없어했다. 이내 황보라는 "정신적으로 건강한 게 정말 중요하다"라면서 사연자의 이별을 위로했다.

스페셜 밸런서 허경환 역시 썰 제목 공개부터 "집착 너무 싫어한다. (연인이) 집착하려고 하면 다 헤어졌다"라고 말하며 확고한 의견을 밝혔다. 썰툰이 끝나자 말을 잇지 못하던 허경환은 "사연자를 힘들게 하는 사랑은 하지 말라"라고 진지한 조언을 전하며 사연자의 상황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허경환은 스페셜 밸런서 맞춤형 질문인 `과거로 돌아가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면?`에 어려워하더니 `유행어 제조` 대신 `닭가슴살 제조`를 선택해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곧 "회사 성장에 눈이 멀어서 잘못된 판단을 한 것 같다"라며 폭소를 유발, 이내 실제 회사 돈으로 억 단위의 별풍선을 사용했던 직원 이야기를 밝히며 놀라움까지 안겼다.

이날 `썰바이벌`은 레전썰 뿐만 아니라 `나를 너무 좋아하는 친구 VS 내가 너무 좋아하는 친구`, `개념이 저 세상 간 신입 VS 나를 시기&괴롭히는 상사`, `내게 비밀이 많은 연인 VS 내게 과하게 집착하는 남친` 등 공감과 웃음을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주제의 실제 썰들이 등장했다.

`썰바이벌`은 매주 목요일 밤 8시 30분 KBS Joy에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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