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스마트슈퍼 육성사업 참여 점포 모집
-중기부·지자체와 `맞손`…약 800개 선정·지원
-동네슈퍼 주야간 유무인 병행 스마트슈퍼 전환
낮에는 점주가 직접 고객을 응대하지만 야간에는 출입인증장치, 무인계산대, 보안장비 등을 통해 무인으로 운영되는 ‘스마트 슈퍼’가 올해에도 800여곳이 선정·지원된다.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동네슈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으로 1곳당 약 700만원 지원을 통해 무인점포 전환이 이뤄진다.
22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는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16일 까지 동네슈퍼의 비대면,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슈퍼 육성사업의 참여 점포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초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지원하며 지난 3월 10일 총 53개의 참여 지자체를 선정한 바 있다.
스마트슈퍼 육성사업은 동네슈퍼에 무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출입 인증장치, 무인 계산대, 보안 장비 등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코로나 이후 비대면이라는 고객의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고 심야 시간에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0년 선정된 시범점포의 운영상 문제점도 분석해 적용기술 등을 보완할 예정이며 컨설팅과 사후관리를 지원할 전문조직인 현장지원단도 본격 운영된다.
신청자격은 매출규모와 상시근로자규모 소상공인 기준 도소매업의 경우 50억원 이하, 상시근로자수 5인 미만에 부합하고, 공용면적을 제외한 점포 매장 면적이 165㎡미만에 해당돼야 한다.
또한, 한국표준산업분류상 ‘기타 음식료품 위주 종합소매업’에 해당하는 동네슈퍼다.
선정 평가는 점주의 사업추진 의지와 역량, 성장 가능성, 지역경제 연계성 등을 서면과 현장평가를 통해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점포는 약 700만원 내외의 비용을 중기부가 최대 500만원, 지자체가 200만원 이상 지원하게 되며 점포 사전진단, 스마트기술·장비 도입, 교육과 경영개선 컨설팅에 이르는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박치형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스마트 슈퍼는 비대면 소비를 선호하는 고객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향후 동네슈퍼만의 고유 경쟁력을 부가할 수 있는 추가 지원책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청을 희망하는 점포는 53개 지자체 누리집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고 동네슈퍼는 해당 지자체의 추가 참여 여부에 따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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