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뿐만 아니라 22일(현지시간) 미국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에너지 업계 간부들과 만나 기후와 인프라 계획 논의을 진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이렇게 친환경 에너지 종목들은 미국에서나 유럽에서나 주된 관심사일듯 싶습니다.
지금부터 레칸더가 에너지 전환기에 장기적으로 어떤 종목들을 유망하게 보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종목은 보스턴에 본사를 둔 발전회사 제너럴 일렉트릭(GE)입니다. 뉴욕 증권 거래소(NYSE)에 상장된 기업입니다. 최근 항공기 리스 사업을 경쟁사인 에어캡에 34조 원에 매각하면서, 2021년도 가이던스를 확실시한 바 있습니다. 골드만 삭스와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매수 의견 내놓았습니다. 주가는 올해들어 26% 올랐습니다.
두 번째 종목은 노르웨이 국영 석유회사 에퀴노르(EQNR)입니다. 작년에 시장이 혼란스러웠지만 가치 창출 경영 전략을 잘 설정하고, 향후 몇 년간 현금흐름도 강하게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하지만 퍼레칸더는 석유 수요가 2024년에는 정점일 거라고 예상하였습니다. 차츰 이렇게 석유에서 청정에너지로 전환하는 상황이 오는데,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이 에너지 적게 쓰는 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엄청난 양의 전력을 소비할 거라면서, 특히 `풍력` 부문을 긍정적으로 봤습니다.
세 번째로 언급한 종목은 RWE 였는데요. 독일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다국적 에너지 기업으로 천연가스 및 전기 공급을 담당합니다. 특히 2020년에 연안 풍력 사업에서 (세금, 이자 등 상각 전) 실적이 전년도에 비해 11% 성장했습니다. 이에 더해 레칸더는 1분기 풍력 상황이 매우 좋았다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회사 주가는 올해 들어 10% 떨어진 상태입니다.
레칸더는 이 세 종목 제너럴일렉트릭, 에퀴노르, RWE가 에너지 부문을 "선진적으로 선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베스타스 윈드 시스템(VWS)에도 특별한 애정을 표했습니다. 덴마크 코펜하겐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기업으로 풍력 터빈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올해 이 기업 160~170억 유로(한화 21~22조 원 가량)의 수익이 예상됩니다. 지난 달 베스타스는 최대 규모인 15㎿ 해상 풍력 터빈을 개발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 터빈은 유럽 약 2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레칸더는 2025년까지 풍력이 스물다섯 배 증가할 텐데 베스타스가 앞으로 해당 부문에서 세계 최고 위치를 유지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작년 주가가 118% 급등했다가 올해 들어서는 23% 정도 상승을 소폭 반납하고 있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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