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듀오 경서예지가 걸그룹 쥬얼리의 `모를까봐서`를 리메이크한다.
25일 소속사 에버그로우는 "경서예지(경서, 예지)가 오는 4월 4일 쥬얼리의 `모를까봐서`를 리메이크한 새 싱글 `모를까봐서(2021) (Feat.아샤트리)`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경서예지 버전의 `모를까봐서`는 쥬얼리의 원곡을 작사, 작곡한 에버그로우 한상원 프로듀서가 전체 편곡을 직접 도맡았다. 이에 원곡에 충실하면서도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 경서예지만의 차분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낼 예정이다. 특히 같은 소속사에서 데뷔를 준비 중인 신예 아샤트리가 피처링으로 함께해 한층 다채로운 음원을 탄생시켰다.
2021년 초 가요계를 사로잡은 리메이크 열기 속 경서예지와 `모를까봐서`의 원곡자 한상원 프로듀서도 리메이크 기세를 이어받아 또 한번 트렌드 세터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경서예지는 300명이 넘게 참여한 인터넷 오디션을 거쳐 한상원 프로듀서에 의해 발굴된 차세대 여성 듀오다. 지아와 강민경을 연상케 하는 감성으로 SNS에서 화제가 됐으며, 지난해 4월 `사실 나는`에 이어 같은 해 10월 두 번째 싱글 `왜 변하니?`를 발매하며 차세대 여성 발라더로 주목 받고 있다. 경서는 올해 1월 써니사이드 MJ와 `리본 프로젝트` 두 번째 앨범 `술 한잔 해요`를 발표하기도 했다.
`사실 나는` 역주행 돌풍에 이어 올해 첫 신곡으로 `모를까봐서`를 발매하는 경서예지가 독보적인 감성으로 2021년 가요계에 어떤 존재감을 남길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한편, 경서예지가 재해석한 `모를까봐서(2021) (Feat.아샤트리)`는 4월 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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