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진료부터 처방전 전송, 의약품 배송까지 완결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키어 기업 라이프시맨틱스의 닥터콜 서비스가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정부 지침과 감염병예방법 개정을 통해 한시적으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지난해 6월 민간 규제샌드박스 1호로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 서비스에 대한 임시허가를 받은 데 이어, 지난 1월 내국인까지 서비스 대상을 확장했다.
라이프시맨틱스의 닥터콜 서비스 대상이 재외국민에서 내국인까지 확대되면서 참여 요양기관 수는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라이프시맨틱스에 따르면 닥터콜 서비스 네트워크에 참여한 요양기관 수는 지난 23일 기준 총 180곳에 이른다.
서비스 대상별로 살펴보면 재외국민 대상 닥터콜 서비스에 참여한 의료기관은 8곳이며, 내국인 대상 닥터콜 서비스에 참여한 의료기관은 145곳, 약국 27곳이다.
시장 수요를 반영하듯 내국인 대상 닥터콜 서비스에 의료기관의 참여가 몰려 의료기관 145곳 중 114곳이 계약 대기 중이다.
약국도 27곳에서 더 확충될 전망이다.
재외국민 대상 닥터콜 서비스의 참여 의료기관도 분당서울대병원 등 3곳에서 8곳으로 확대됐다.
지난 11일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에 상정된 의료기관 추가를 골자로 한 보고안건이 승인돼 순천향대서울병원, 우리들병원, 중화양한방병원 등 5개 의료기관이 추가됐다.
규제샌드박스로 진행되는 재외국민 대상 닥터콜의 참여 의료기관 확대는 복지부 협의와 산업부 승인을 거치며, 차후에는 별도 심의위 개최 없이 추가 승인이 이뤄질 예정이다.
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이사는 “다양한 진료과목에서 비대면 진료의 모범사례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닥터콜을 통해 완결된 비대면 진료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 경험을 증대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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