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베트남 증시는 0.08% 하락하며 1162.21포인트로 마감했다.
베트남 정부 공인 코로나 바이러스 접촉추적 앱(app) 블루존(Bulezone)이 호찌민시와 하이퐁시에 "코로나 지역감염 4차 유행 위험성"을 경고하며, 당국은 발생(또는 발생 의심)지역을 격리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후 1시간 만에 공황 매도(panic selling)세와 순간적인 거래 동결 등으로 오전 개장 대비 25포인트 하락했고, 순식간에 호찌민증권거래소(HoSE)는 400개 이상의 종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현지 경제매체들은 이날 장을 "코로나로 인한 공황 매도세를 매수 시점으로 판단한 투자자들이 주로 은행과 증권 그리고 철강과 제조업 등의 블루칩 종목들에 대해 매수 압력이 이어져 오전의 손실 대부분을 만회하고 장을 마감할 수 있었다"고 진단했다.
이날 장을 마칠때, VN지수의 호찌민증권거래소(HoSE)는 122개 종목이 상승하고 339개 종목이 하락했다. 총 거래액은 전날 거래일과 비교해 소폭으로 빠지며 15조6100억 동(VND) 미화 6억7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VN30지수는 0.22% 추가하며 강세를 보였지만 19개 종목이 하락을, 11개 종목이 상승하며, 1167.19포인트를 기록했다.
베트남 최대 민간 대기업 빈그룹(VIC)이 1.81% 상승하며 이날 장을 견인했다. 하지만 자회사인 빈홈스(VHM) -1.03%, 빈리테일(VRE) -1.98%로 각각 하락했다. 이어 사이공맥주(SAB) -1.14%, 마산그룹(MSN) -0.12%, 노바랜드(NVL) -0.63%, 패트롤리맥스(PLX) -0.53%로 각각 하락했다.
업종별로 도매업 -0.45%, 부동산업 0.10%, 보험업 -1.36%, 증권업 1.15%, 정보통신업 -0.67%를 기록했다.
베트남 국유은행들의 경우 비엣콤뱅크(VCB) -0.21%,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 -0.36%, 베트남은행(CTG) -0.89%, 군사은행(MBB)은 -0.18% 각각 하락했다.
민간은행 부문 종목은 테크컴뱅크(TCB) 0.13%, VPB뱅크(VPB) 0.35%, 아시아커머셜은행(ACB) 1.25%로 각각 상승했다.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1.41% 상승하며 270.96포인트를 기록했고, 비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는 -0.66% 소폭 하락한 79.85포인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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