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의 티저 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 보는 순간 헤어나올 수 없게 만드는 박보영과 서인국의 투샷이 이들의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오는 5월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는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과 사라지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건 계약을 한 인간 동경의 아슬아슬한 목숨담보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로 탁월한 필력을 인정받고, 차기작이 가장 기대되는 작가 0순위로 손꼽힌 임메아리 작가와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로 따스한 웃음을 선사한 권영일 감독의 의기투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중 박보영은 평범한 삶에 끼어든 뜻밖의 운명에 자신의 목숨과 사랑을 걸기로 한 인간 탁동경 역을, 서인국은 지독한 운명에 끼어든 뜻밖의 삶에 자신의 연민과 사랑을 바치게 된 특별한 존재 멸망 역을 맡아 초월적인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이 가운데 29일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의 티저 포스터 2종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된다.
먼저 허그 포스터에는 서로를 품에 안은 박보영과 서인국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박보영은 서인국의 가슴에 온전히 기대어 있는데, 그런 그의 눈빛에는 여러 감정이 뒤섞여 있는 듯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반면 서인국은 두 눈을 지그시 감은 채 박보영을 소중하게 끌어안은 손길로 애틋한 설렘을 전파한다.
그런가 하면 눈맞춤 포스터 속 박보영과 서인국은 서로의 눈을 마주하고 있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박보영의 위태로운 눈빛과 서인국의 단단한 눈빛이 교차되며 아슬아슬한 긴장감과 설렘을 선사한다. 동시에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정적감이 세상이 멈춘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보는 이들까지 숨을 멈추고 바라보게 한다.
무엇보다 ‘멸망을 빌자, 사랑이 왔다’라는 카피가 극중 운명처럼 시작될 박보영과 서인국의 로맨스를 기대하게 한다. 더욱이 하얀 초승달과 별들이 수놓은 하늘의 오묘한 색감이 아련하고 애틋한 분위기를 높이며 보는 이들을 더욱 빠져들게 한다. 이에 단 두 장의 티저 포스터만으로도 시선을 휘어잡는 박보영과 서인국의 치명적인 로맨스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는 ‘나빌레라’ 후속으로 오는 5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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