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모델 출신 방송인 지연수가 11세 연하 남편 일라이와 재결합을 생각했지만 무산됐다고 털어놨다.
29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는 이혼 후 화려한 싱글로 돌아온 이수진, 유깻잎, 김상혁, 지연수가 출연한다.
결혼 1주년에 이혼 소식을 전했던 김상혁은 `헤어지긴 했지만 이혼남은 아니다`는 과거 자신의 어록(?)과 관계된 말이 나오자 당황했다. 이어 "사람은 어록대로 사는 것 같다"며 "당시 혼인신고를 하지 않아 결별은 했지만 서류상 싱글인 건 맞다"고 덧붙여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지연수는 "되게 똑똑하신 것 같다"고 김상혁에게 부러움을 전했다고. 전 남편 일라이에게 전화로 이혼을 통보받았다고 밝힌 그는 아들이 남편과 미국에 있는 두 달 동안 아들을 만나지 못할까 극심한 고통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지연수는 아이를 위해 재결합을 고민했지만 전 남편의 충격적인 제안에 재결합은 무산됐다고도 했다. 지연수는 "그 이야기를 듣고 무너졌다"고 말해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일으킨다.
지연수는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와 결혼해 아들을 뒀으나 지난해 파경을 맞았다.
지연수의 이혼을 둘러싼 더 자세한 이야기는 이날 오후 9시 `강호동의 밥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연수 (사진=SBS플러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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