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처럼 외출과 여행이 쉽지 않은 시기지만 사랑하는 반려견들과도 안전하게 자동차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이미 1,000만이 넘는 반려견 인구는 매해 늘고 있으며 반려견과 동반하는 차량 이동, 여행을 위한 다양한 차량 전용 용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현대차의 승용 및 SUV 차종에는 펫(PET) 안전벨트 테더, ISOFIX 안전벨트, 하네스 등 반려견을 위한 기본적인 제품들을 사용할 수 있으며 현대차의 커스터마이징 브랜드 H Genuine Accessories 온라인몰에서 펫 카시트, 시트커버 등 다양한 반려견 용품을 구매하여 장착할 수 있다. 코나 같은 일부 차종은 시트커버 쿠션, 컵홀더 토이 같은 펫 전용 악세서리 제품도 있다.
기본적인 반려견용 안전벨트는 종류에 따라 차량 뒷좌석 안전벨트에 연결하거나 또는 ISOFIX에 장착하여 강아지가 시트 아래로 뛰어내리거나 앞쪽으로 쏠리는 등 예기치 못한 움직임을 방지해 준다. 펫팸족(PET +FAMILY)에게 이와 같은 차량 펫 용품들은 필수적일 뿐 아니라 주행 시 급제동이나 돌발 상황에 강아지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며 이동할 수 있다.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인기 출연진들이 유기견, 반려견들을 위해 차량 전용 펫 용품들을 현명하게 사용하며 이들과 교감하고 힐링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등장하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월 방송한 <어쩌다 마주친 그개>는 학대받고 버려진 유기견들을 위한 공동 임시보호소 `어쩌개 하우스`에서 반려견 전문 연예인 집사들과 유기견들이 펼치는 좌충우돌 임보(임시보호) 생활을 따뜻하게 그렸다.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주인을 만나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유기견들을 애정과 관심으로 재활교육 하기 위해 연예인 대표 집사들이 함께 했다. 특히 온몸에 화상을 입고 버려진 유기견 `구름이`는 집사들의 보살핌으로 건강을 회복한 듯 보였으나 심각한 트라우마 때문에 밖으로 산책을 나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 출연자는 구름이의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전문가의 충고에 따라 구름이를 데리고 바닷가로 자동차 여행을 떠났다. 주행 중에 구름이가 안전하게 있을 수 있도록 그랜저 뒷자석에 반려견 전용 시트 커버를 깔고, 안전벨트를 매어주었다. 구름이는 낯선 공간인 차안에서 출연자를 의지하게 되고 하차 후에 트라우마를 극복해가며 바닷가를 산책할 수 있었다.
태어난 지 얼마 안된 새끼 강아지 5마리의 병원 나들이를 위해 그랜저에 펫 카 시트를 준비하고 주행 중에 차량 공기청정 기능을 사용하는 장면도 있었다. 이동형 전용 카시트로 반려견의 안전과 보호는 물론이고 밀폐된 차량의 공기를 환기시키는 등 세심하게 신경 쓸 수 있다.
한편, 새롭게 편성된 SBS <뷰티앤더비스트>는 코로나로 힘든 시간들을 반려동물과 함께 교감하며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는 `스타들의 반려 생활`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21일 첫 방송에는 출연자가 반려견들을 위한 `멍캉스` 가이드를 자청하며 친구, 4마리 반려견들과 함께 강릉으로 힐링 여행을 떠났다. SUV 코나의 넉넉한 뒷자리는 강아지 4마리가 차지했다. 코나 뒷자석에 강아지들의 펫 전용 안전벨트를 연결하여 안전을 확인하고, 반려견들이 답답하지 않게 차량에 탑재된 공기청정 기능을 가동하며 반려견들과 함께 떠나는 이색여행을 보였다. 코나의 공기청정기능은 반려견들이 익숙하지 않은 차안에서 멀미나 구토를 하지 않도록 공기를 순환시켜 긴장감을 완화하고 편안함을 줄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려견과 일상생활을 같이 하는 펫팸족이 늘어나고 산책, 이동, 여행 등에 반려견과 함께 차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펫 전용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다. 운전자와 반려견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펫 전용용품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코나 등 일부 차종은 해당 차종 전용 펫 전용 악세서리 제품들도 선택할 수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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