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가 올해 연간 500명의 정규직 직원을 채용한다.
한국맥도날드가 다음달 12일까지 레스토랑 관리직 공개채용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최종 선발된 이들은 6월부터 고객 관리, 영업 관리, 품질 관리, 인사 관리 등 레스토랑 전반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현재 맥도날드에서 파트타이머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도 지원할 수 있다.
맥도날드는 이번 공채에 이어 하반기에도 분기별로 1회씩 총 2차례 공개 채용을 추가 진행한다. 또 현재 재직 중인 시급제 직원 중 일부 인원을 정규직 매니저로 전환할 계획이다. 올해 4차례의 공개 채용과 정규직 전환을 합쳐 총 500명의 정규직 직원을 채용하게 된다고 한국맥도날드 측은 설명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에도 정규직 530여 명을 채용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용 환경이 위축됐지만, 맥도날드가 1988년 국내 진출 이래 역대 최대 규모였다. 시급제 직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매니저 직급을 신설하는 등 2019년 대비 정규직 전환율도 3.4배 높였다.
정규직 전환된 매니저에게는 향후 레스토랑을 총괄하는 점장, 중간 관리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본사의 다양한 부서로 이동해 새로운 직무를 경험할 수도 있다. 실제 한국맥도날드 본사 직원 중 절반 가량이 레스토랑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정규직 확대 및 경력개발 지원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며 “앤토니 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 대표가 올해 주요 추진분야 중 하나로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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