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의 나눔과 순환을 통한 사회의 친환경적 변화를 목표하는 비영리 공익법인 `(재)아름다운가게`와 공유옥상플랫폼 모햇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에이치에너지`가 에너지공유경제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 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시민의 그린뉴딜 직접참여 기회 제공 ▲시민 주도형 옥상태양광 발전소 구축 ▲시민의 에너지 소유 확대 ▲(재)아름다운가게의 RE100 실현 등 에너지공유플랫폼을 통한 에너지 시장에서의 시민 참여를 극대화하고 상호 발전적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에이치에너지`는 시민을 모집하고, 유휴옥상을 임대하여 옥상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한 뒤 생산된 전력을 20년 장기고정계약으로 전력시장에 판매한다. 플랫폼이 비용을 제거하여 안정화한 수익체계를 기반으로 시민, 옥상주, 시공사 모두에게 전기판매 수익이 적정하게 배분된다. 일정분의 친환경 전기는 (재)아름다운가게에 기부되어 RE100이 실현되게 된다.
그동안 `동작시민가상발전소`, 경북도와 함께한 `우리집RE100`, 울산시, 동서발전과 함께한 `울산시민가상발전소`로 VPP(가상발전소) 시장을 개척해온 에이치에너지 함일한대표는 "이번 (재)아름다운가게와의 협력은 시민가상발전소가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출발이자, 시민이 주도하는 에너지 공유경제가 급속성장하는 변곡점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업에 참여할 시민들은 `모햇` 플랫폼을 통해 4월부터 사전가입이 가능하다. `(재)아름다운가게`와 `에이치에너지`는 난개발, 환경파괴 없는 시민 주도의 공유옥상 태양광을 확산하고 시민 모두가 에너지시장에서 적정 수익을 얻는 공유 경제를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이를 통해 시민과 기업 등 다양한 주체의 RE100 -필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를 공급하겠다는 자발적 캠페인- 을 실현하고 에너지 시장에 새로운 물결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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