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변창흠)는 민간전문가와 지자체가 함께 고품격 지역경관 환경을 조성하는 데 필요한 지원사업을 이달부터 대폭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자체 공공사업의 전문성과 고품격 디자인 활용을 위한 민간 전문가의 참여를 독려해 공간환경의 전략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2019년부터 진행된 이 사업은 올해부터 지자체의 여건과 상황에 따라 민간전문가 지원과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지원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모집 규모도 기존 11개소에서 15개소로 증원했고, 지원대상도 기초에서 광역으로 확대했다.
여기에 해당 사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토부는 민간전문가 활동비를 계속 지원하고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에는 약 1년간 예산 지원과 함께 컨설팅과 모니터링, 관련 정보 제공 등의 지원을 전문 기관으로부터 받게 된다.
국토부는 선도모델 도출, 공공건축가 운영 매뉴얼 등을 마련해 지자체의 관리·운영 가이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지원한다.
이번 지원사업과 연계를 통해 공공사업의 전문적·체계적 추진을 위한 기반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엄정희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은 "이번 지원사업을 계기로 지자체가 장기 전략과 계획을 바탕으로 사업을 지속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우수한 지역 및 도시환경을 조성해 아름답고 품격있는 국토공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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