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가 밝힌 퇴출 위기 맞은 코스피 상장사 8곳

신재근 기자

입력 2021-04-01 13:44   수정 2021-04-01 13:56

쌍용자동차·성안·세우글로벌·쎌마테라퓨틱스·센트럴인사이트, 감사의견 거절
흥아해운·폴루스바이오팜·지코, 2년 연속 감사의견 거절 통지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일 2020사업연도 12월 결산법인의 사업보고서 제출 마감 결과, 쌍용자동차와 세우글로벌 등 8개사에 대해 상장폐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쌍용자동차와 성안, 세우글로벌, 쎌마테라퓨틱스, 센트럴인사이트 등 5개사는 2020사업연도에 감사의견 거절 통지를 받았다.
이들 회사가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경우 거래소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흥아해운과 폴루스바이오팜, 지코는 2년 연속 감사의견 거절 통지를 받았다.
이들 법인은 오는 개선기간 종료일인 오는 12일 이후 상장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된다.
세기상사(매출액 50억원 미달)와 JW생명과학·JW홀딩스(감사범위제한한정)는 관리종목으로 신규 지정됐다.
반면 키위미디어그룹은 자본잠식 50% 이상 사유를 해소해 관리종목에서 빠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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