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국내 증시가 중소형주에서 대형주 위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며 시가총액 상위, 특히 IT 대형주에 대한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에서 "IT 대형주 상승 가능성 및 1분기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며 "투자 전략은 반도체와 실적 향상 경기 민감주 위주 포트폴리오 구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4월물 파생상품 만기를 맞아 수급 측면에서도 지수 변동성을 키울 재료는 뚜렷하지 않다"며 "대형주 수급 방향성에서 우호적인 환경"이라고 언급했다.
노 연구원은 또 "바이든 행정부 2조 2,500억 달러 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이 공개되면서 외국인 시각 변화 가능이 부상했다"며 "외국인의 한국 IT향 시각이 우호적으로 변할 경우 국내 주식 시장 전반을 향한 수급 유입 및 지수 레벨 상승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다음 주 코스피 예상 밴드는 3,020~3,150선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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