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이 한국판 뉴딜 일환인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기관을 찾아 "디지털·신기술 분야 훈련으로 청년들이 고용위기를 극복하고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2일 서울 성북구 국민대에서 자율주행 훈련기관 `㈜그렙` 훈련생들과 현장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미래 디지털·신기술 분야에서 중심 역할을 할 실무인재를 양성하는 정부 지원 훈련과정을 뜻한다.
청년층 구직자 누구에게나 전공 상관없이 지원이 목표다.
박 차관은 간담회에서 임성수 그랩 대표에게 "저 같은 문과생들도 K-디지털 트레이닝 지원이 가능한 것이냐"라고 물었다.
임 대표는 박 차관에 질문에 "지원이 가능하지만 현재 모집 인원 23명 중 11명만 과정을 마칠 수 있었다"며 "4개월 간의 훈련과정 중 문과생들은 모두 중도포기를 했고 이과생들만 과정을 끝맺을 수 있었다"고 답했다.
고용부는 조만간 추가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과정 공모에 나설 계획이다. 이로써 올해 2만명, 향후 5년간 18만명의 디지털·신기술 분야 실무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K-디지털 트레이닝에 참여하고자 하는 청년은 직업훈련포털 또는 지방고용노동관서를 통해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을 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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