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기업 진코솔라 테크놀로지(Jinko Solar Technology)사가 베트남 태양전지 공장 투자를 결정하고 진출을 선언했다.
세계 태양전지판 시장점유율 약 13%를 차지하고 있는 진코솔라 테크놀로지사는 대규모 태양광전지판 제조기업으로, 최근 베트남 꽝닌성(省) 인민위원회로부터 4억9800만 달러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한 투자를 허가 받았다.
꽝닌성 인민위원회는 지난해 꽝옌 연해경제구역(the Quang Yen coastal economic zone)을 조성하기로 결정한 후 해당 사업으로는 처음으로 진코솔라 측에 인허가를 냈다.
꽝옌에 위치한 송콰이 산업단지(the Song Khoai industrial park) 약 32.6헥타르에 이르는 면적위에 세워질 진코솔라의 태양광전지 공장은 행정절차가 끝나 올해 10월 완공을 목표로 이르면 이달 말 착공될 예정이다.
진코솔라측은 태양광전지 공장이 세워지면 연간 13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약 2,000여 명 규모의 지역 근로자들을 채용할 계획으로 지역사회에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부흥에도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2019년 말 총 용량이 4.9GW 수준에 불과하던 베트남 태양광 발전은 최근 1년 사이 발전소 건설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1년 만에 설비용량이 약 3.5배 급증한 16.7GW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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