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관련주, S&P500 대비 저평가
4월 오래전부터 증시 상승 경향
최근 약세 흐름을 나타냈던 미국 대형 기술주가 반등하고 헬스케어 관련주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증권사 BTIG의 줄리언 이매뉴얼 수석 주식·파생상품 전략가는 경제 활동 재개를 반영한 가치주와 소형주 투자가 그간 너무 많이 올랐다면서 주춤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1분기에 가치주 선호 현상으로 성장주들이 외면받았다"며 "페이스북과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등 팡(FAANG)주와 다른 대형 기술주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헬스케어 관련주도 유망하다는 게 그의 견해다.
그는 "현재 헬스케어 관련주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대비 크게 저평가돼 있어 상승 여력이 상당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전반적으로 계절적 추세가 투자자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계절성은 시장을 움직이는 요소 중 매우 과소평가된 부분이며 4월은 오래전부터 증시가 오르는 최고의 달"이라면서도 "다만 기술주와 헬스케어 관련주 등이 너무 빨리 올랐기 때문에 인내심과 조심성을 가져라"고 조언했다.
이어 "특히 헬스케어 같은 분야와 대형 기술주를 선별해 지능적으로 자본을 넣는 것은 긍정적인 면"이라며 "투자 직후 수익을 기대하기보다는 장기적인 사고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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