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베트남 증시의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VN지수가 또 다시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VN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2포인트 가까이(11.60포인트) 오른 1236.05으로 장을 마감했다. 오전 장에서는 개장 후 1240선까지 치솟았다가 1230선을 오갔다. 장 마감을 앞두고 0.95% 상승으로 마쳤다.
VN지수의 호찌민증권거래소(HoSE)는 226개 종목이 상승하고 201개 종목이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는데, 이날은 1230억 동(VND) 미화 약 5백4십만 달러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빈홈스(VHM), 마산그룹(MSN), RMFLRH 호아팟그룹(HoSE: HPG) 등의 매수에 주력했다.
베트남 증시의 이날 총 거래액은 16조8000억 동(VND)으로 약 미화 7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VN30지수도 1249.90포인트로 0.96%(11.87포인트) 급등하며 전 거래일의 상승세를 이어갔는데, 이 날 장은 특히 부동산과 은행 종목들이 VN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베트남 최대 민간 대기업 빈그룹(VIC) 1.06%, 빈홈스(VHM) 0.99%, 빈리테일(VRE) 1.92%로 모두 상승했다.
호아팟그룹(HPG) 0.51%, 사이공맥주(SAB) -0.28%, 마산그룹(MSN) 0.32%, 노바랜드(NVL) 4.27%, 패트롤리맥스(PLX) -1.06%로 이날 성적은 각각 갈렸다.
업종별로 도매업 -0.29%, 부동산업 1.17%, 보험업 -1.00%, 증권업 0.89%, 정보통신업 -0.13%을 기록했다.
베트남 국유은행들의 경우 비엣콤뱅크(VCB)는 4.29%,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은 1.22%, 베트남은행(CTG) 1.69%, 군사은행(MBB)은 2.70% 각각 상승으로 이날 VN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민간은행 부문 종목은 테크컴뱅크(TCB) 0.61%, VPB뱅크(VPB) 0.54%, 아시아커머셜은행(ACB)은 0.29%, 사콤뱅크(STB)는 2.43% 각각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1.24% 하락하며 291.24포인트를 기록했지만,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는 0.70% 상승한 82.84포인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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