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세미가 7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른다.
9일 소속사 YNK엔터테인먼트는 “브라운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던 임세미가 연극 ‘완벽한 타인’을 통해 오랜만에 무대에 복귀한다”라며 “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나 함께 호흡할 임세미에게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연극 ‘완벽한 타인’은 한국을 포함하여 전 세계 18개국에서 리메이크되어 뜨거운 사랑을 받은 이탈리아 영화 ‘완벽한 타인’을 무대화한 작품. 비밀 한 톨 없는 친구 사이, 하나뿐인 사랑을 맹세한 연인, 오랜 친구의 집들이를 위해 모두가 모인 곳에서 내 인생의 블랙박스, 스마트폰을 강제로 잠금 해제 후 핸드폰 알람이 울릴 때마다 모든 것을 공유하면서 벌어지는 예측 불가 이야기를 그린다. 국내에서도 2018년 리메이크되어 개봉해 5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임세미는 극중 동물 병원을 운영하는 수의사로 코지모와 결혼 후에도 전 남자친구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는 ‘비앙카’ 역을 맡았다. 그는 신혼 초의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에서 핸드폰 잠금 해제 게임이 진행되고 서서히 변화하는 인물의 심리를 완벽하게 담아내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드라마 ‘투깝스’, ‘내 뒤에 테리우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여신강림’ 등 다양한 작품 속에서 자신만의 색으로 캐릭터를 빛냈던 임세미가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 이후 ‘완벽한 타인’으로 7년 만에 무대로 복귀한다는 소식에 많은 팬들의 반가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임세미를 비롯해 이시언, 성두섭, 박소진, 장희진 등이 출연하는 연극 ‘완벽한 타인’은 오는 5월 18일 세종M씨어터에서 개막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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