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건설부문, '온기꾸러미 전달' 본격 활동

김원규 기자

입력 2021-04-09 14:47   수정 2021-04-09 14:49


CJ대한통운 건설부문(대표 강신호)은 지난 8일부터 서울 서초구 방배권역의 저소득 사각지대 취약 가정을 대상으로 온기꾸러미 전달 활동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활동은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소재한 서울 서초구 방배권역 내의 저소득 취약 가정 10가구를 대상으로 시작됐다.

지역 내 까리따스방배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종숙)과 함께하고 이곳에서 선정한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각 가구에서 필요로 하는 소정의 생필품, 식료품, 즉석식품 등을 임직원들이 구입해 꾸러미를 만들어 매월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현재는 코로나19라는 상황을 감안해 이 활동은 비대면 전달로 진행되고 있다.

각 꾸러미 안에는 CJ대한통운 건설부문 임직원들이 손수 쓴 안부 엽서도 동봉했다.

1차로 올해 연말까지 활동한 뒤 복지관측과 수혜자의 만족도, 대상 가구의 확대 여부, 임직원들의 성취감, 타 기관과의 연대 등을 고려해 향후 활동에 대한 방향성을 재설정할 예정이다.

남선화 까리따스방배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는 “CJ대한통운 건설부문 임직원의 주기적인 방문으로 위기취약가구의 경제적인 부담을 일부라도 덜어드리고 정서적인 지지까지 전달됨으로써 사회적 고립감 또한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동환 CJ대한통운 건설부문 환경사업팀 과장은 “부촌으로 알려진 방배동의 한쪽에 이렇게 열악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아 깜짝 놀랐고 이번 활동을 계기로 이웃들에게 미약하지만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김민수 CJ대한통운건설부문 경영관리팀 상무는 “CJ그룹의 핵심 경영철학 중 하나인 상생에는 지역사회와의 상생도 포함돼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제약은 많지만, 이번 온기꾸러미 전달하기 등 보다 많은 임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비대면 봉사활동을 찾아 지속해서 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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