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와 프리랜서 가운데 1∼3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을 안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4차 지원금 신청이 12일 시작된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누리집(covid19.ei.go.kr, PC로만 접속 가능)으로 4차 지원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1∼3차 지원금을 안 받은 특고와 프리랜서가 지원 대상이다.
지원금을 받으려면 작년 10∼11월 노무 제공으로 50만원 이상 소득 발생, 2019년 소득 5천만원 이하, 올해 2∼3월 소득이 비교 대상(작년 2월, 3월, 10월, 11월 소득, 2019년 월평균 소득 중 선택)보다 25% 이상 감소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노동부는 오는 6월 초까지 심사를 거쳐 수급자를 선정해 1인당 100만원씩 일괄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온라인 신청이 여의치 않은 사람을 위해 이달 15∼21일에는 고용센터에서 오프라인 신청도 받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프라인 신청 첫 이틀 동안은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홀짝제를 적용한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홀수인 사람은 15일, 짝수인 사람은 16일 신청할 수 있다.
방문 돌봄 종사자와 방과후학교 강사를 대상으로 하는 2차 지원금 신청도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받는다.
1차 지원금을 안 받은 사람 가운데 이달 6일 현재 지원 대상 업무 종사, 지난해 월 60시간 이상 노무를 제공한 달이 6개월 이상, 작년 소득 1천300만원 이하 등 요건을 충족한 사람이 지원 대상이다.
신청은 근로복지서비스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달 12∼16일은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신청자 중 6만명을 선정해 이르면 다음 달 말부터 1인당 50만원씩 지급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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