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부동산’ 장나라와 정용화가 계단 앞 숨멎 맞대면을 선보여 긴장감을 드높이고 있다.
오는 4월 14일 첫 방송을 앞둔 KBS2 새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은 공인중개사인 퇴마사가 퇴마 전문 사기꾼과 한 팀이 되어 흉가가 된 부동산에서 원귀나 지박령을 퇴치하고 기구한 사연들을 풀어주는 생활밀착형 퇴마 드라마다. 시나리오 작가 출신 하수진, 이영화, 정연서 작가와 ‘학교 2017’, ‘맨몸의 소방관’, ‘간서치열전’ 등을 연출한 박진석 감독의 만남으로 색다른 K-오컬트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무엇보다 장나라는 ‘대박부동산’ 사장이자 퇴마사 홍지아 역으로 냉기 가득한 날 선 포스를 풍기며 확고한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 정용화는 귀신을 이용해 부를 축적하는 퇴마 사기꾼에서 선택받은 영매로 거듭나는 오인범 역을 맡아 능글맞음부터 운명에 휘둘리는 모습까지 다채로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장나라와 정용화의 ‘심장요동, 동업 시그널’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홍지아와 오인범이 대박부동산 계단 앞에서 진지한 눈빛을 드리운 채 적색경보를 발발시키고 있는 장면. 차가운 눈빛으로 계단 끝을 쳐다보던 홍지아는 당황하던 차근차근 계단을 올라가는 오인범을 보고 눈빛을 빛낸다. 결연한 표정의 홍지아와 동공 지진을 일으킨 오인범의 기묘한 투샷이 이목을 집중시키는 가운데, 과연 두 사람이 얽힌 수상한 계단의 비밀은 무엇인지, 두 사람이 이를 통해 동업의 시그널을 발발시킬 수 있는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장나라와 정용화의 ‘숨멎 계단 맞대면’ 모먼트는 지난 2월 중순에 진행됐다. 이날 촬영분은 극중에서 쓰레기까지 뒤지며 ‘대박부동산’의 정체를 궁금해하던 오인범이 처음으로 ‘대박부동산`에 입성하게 된 장면. 처음으로 ‘대박부동산’ 세트장에서 촬영에 나선 정용화가 연신 신기해하며 현장을 둘러보자, 장나라는 그동안의 날선 홍지아의 모습이 아닌 상냥한 홍사장으로 변신, 정용화를 위한 세트장 투어에 나섰다. 흐뭇하게 세트장을 설명하는 장나라와 귀여운 막내미를 마음껏 뿜어내는 정용화의 케미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제작진은 “장나라와 정용화는 캐릭터에 오롯이 스며든 열연으로 한 컷 한 컷 꿀잼을 만들어내는 능력자 배우들”이라며 “마냥 으르렁하던 홍지아와 오인범이 이 장면으로 이전과는 다른 감정을 갖게 된다. 이를 통해 ‘대박부동산’의 베일이 벗겨질지 방송을 통해 꼭 확인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KBS2 새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은 오는 4월 14일에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