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12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발표했다.
지난주 같은 요일(5일) 하루 전체 확진자 수(147명)를 이미 넘어섰다. 같은 시간대 잠정 집계치로 비교하면 5일의 140명보다 11명 많다.
12일 오후 9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만4천384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는 3시간 동안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는 인원을 더하고 중복과 누락을 점검하는 작업을 거친 후 다음날인 13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지난달 말부터 서울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빠른 속도로 늘면서 `4차 유행`이 현실화되고 있다.
하루 24시간 전체로 따진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2월 19일부터 39일간 150명 미만을 유지하다가 지난달 31일 199명으로 치솟았고, 이달 7일부터 10일까지는 244→215→201→214명으로 나흘 연속 200명대를 기록했다.
11일 확진자 수가 162명으로 줄어들긴 했으나, 이는 주말 검사 인원이 줄어든 데 따른 것이어서 재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의 하루 검사 인원은 금요일인 9일 4만1천352명에서 주말을 맞아 10일 2만3천384명, 11일 1만8천58명으로 줄었다. 검사 결과는 대부분 검사 다음날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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