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간 고민녀만 짝사랑했다던 순애보 남자친구의 두 얼굴이 드러난다.
13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67회에서는 대학 시절부터 자신을 좋아했던 남자와 연애 중인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된다.
오랫동안 짝사랑한 만큼 남자친구는 최선을 다해 고민녀를 사랑한다. 이런 남자친구의 프러포즈를 받고 하루하루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고민녀는 이상한 메시지를 받는다. 자신이 남자친구를 만나고 있으니 헤어져 달라는 한 여자의 연락이었다.
삼자대면을 한 결과, 남자친구는 의문의 여자를 스토커라 주장한다. 고민녀는 8년 동안 자신만 바라보느라 연애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남자친구를 계속 믿기로 한다.
이런 상황에 대해서 김숙은 "설마 다른 사람을 만나는데 프러포즈를 했겠나"라며 고민녀처럼 남자친구를 믿는 반면, 주우재는 "뭔가가 있을 것 같다. 여자가 너무 여유가 있다"라며 의심하는데, 이후 엄청난 사실이 드러난다. 남자친구가 충격적인 모임에 가입해 있었던 것.
이에 고민녀는 `연참`에 직접 실제 채팅방을 제보, 모임의 실체를 밝힌다. MC들 모두 경악한 가운데, 한혜진은 "기가 찬다"라며 놀라고, 주우재는 "온갖 세상이 다 있다. 최근에 결혼 생각을 조금 했는데 깨졌다. 난 결혼 못 하겠다"라며 결혼 포기를 선언한다. 곽정은 역시 "끔찍하다. 이건 기만"이라며 분노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고민녀가 제보한 충격적인 진실은 무엇일까. 궁금증을 부르는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67회는 13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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