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테이씨(STAYC)가 영화 `써니` 속 주인공으로 변신했다.
스테이씨(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는 12일 오후 방송된 네이버 NOW. 라이브 오디오 쇼 `아지트`에 출연해 영화 `써니`에 관련된 다양한 토크를 나누며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수민은 제비꽃, 세은은 데이지꽃, 시은은 개나리, 아이사는 동백꽃, 윤은 파란 장미, 재이는 무궁화 등 각자 맡은 꽃을 소개하며 첫 인사를 건넸다. 영화 `써니` 콘셉트에 맞춰 뽀짝 수민, 무지개떡 세은, 새침 시은, 인기녀 아이사, 잠꾸러기 윤, 엉뚱 재이라는 이날의 새로운 수식어도 붙여졌다.
무엇보다 청춘 영화 `써니`를 연상하게 하는 스테이씨의 케미가 훈훈함을 선사했다. 멤버들은 서로를 칭찬하거나 하트를 쏴주는 미션을 자연스럽게 수행했고, 윤은 "멤버들과 추리 게임이나 할리갈리, 원카드를 자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테이씨는 `ASAP(에이셉)`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자리에 앉아서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과 남다른 표정 연기가 눈길을 사로잡았고, 이에 실시간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수민은 이번 앨범에 대해 "스테이씨만의 하이틴을 바탕으로 더욱 강력해진 틴프레시를 보여드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윤은 라이브 실력의 비결로 "많은 연습이 답"이라며 수줍게 답했다.
멤버들의 호흡은 라이브뿐만 아니라 토크 중에도 빛을 발했다. 수민은 "숙소에서 매주 회의를 한다. 재이가 요즘 제 기분을 잘 알아줘서 고맙다"고 말했고, 세은은 "아이사 언니가 제 행동 하나하나를 신경 써서 봐준다"고 전했다. 시은은 "수민이 최근에 힘내라고 가방 속에 비타민 음료를 몰래 넣어줬다"는 미담을 공개했다.
특히 시은은 잊지 못할 추억으로 멤버들과 함께 보낸 지난해 크리스마스 파티를 꼽으며 감격의 눈물을 보였다. 수민도 울컥한 모습으로 감동을 더했다. 윤은 "최근에 컴백 라이브가 끝나고 멤버들과 다 같이 안고 있었다. 고생했던 게 생각났다"며 눈물을 훔쳤다.
다시 밝은 분위기 속에서 스테이씨 멤버들은 "팬분들을 보면서 힐링한다"고 말했다. 재이는 "팬카페에 `잘하고 있다`는 댓글을 보면 정말 힘이 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수민은 "멤버들과 추억 얘기도 하고 사랑 고백도 하니까 더 정이 들고 마음을 알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사는 "`ASAP`을 이렇게 (오디오 쇼에서) 라이브로 부른 게 처음인데 정말 즐겁고 좋았다"고 인사했다.
한편, 스테이씨는 지난 8일 두 번째 싱글 `STAYDOM(스테이덤)`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ASAP(에이셉)`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ASAP`은 실시간 음원 차트에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아이튠즈 TOP K-POP 앨범 차트 1위,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 6위로 진입하는 등 스테이씨의 특급 상승세를 입증했다.
스테이씨는 청량한 틴프레시 매력이 돋보이는 `ASAP`으로 각종 음악 방송 및 다양한 콘텐츠에 출연하며 전 세계 음악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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