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최근 반도체 장비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중고 반도체 장비 트레이딩 업체인 서플러스글로벌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도현우, 이희우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최근 자동차 반도체 등 200mm 공정을 이용하는 반도체 수요가 급증했다"며 "200mm 반도체 투자는 신품 장비보다 주로 중고 장비를 이용해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이 현재 기존 반도체 업체에서 배출된 중고 장비의 최대 수요 국가"라며 "제조 장비가 업체에서 배출돼 중고 거래 업체 창고에 도착하기도 전에 대부분 수출 계약이 완료된다"고 언급했다.
이들은 "중고 장비 업황 호조로 서플러스글로벌의 올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플랫폼 구축 초기에 대규모 장비 구매 비용이 소요되고 반도체 업체 마다 필요한 장비를 면밀히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돼 신규 업체 진입이 어렵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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