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플랜트(대표 이재철)는 생활 밀착 일자리 구인구직 중개플랫폼인 따손의 공식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따손은 식당서빙, 매장판매, 청소, 가사도우미 등 단기 시간제 일자리에 특화된 사이트로서 구인회원은 복수의 채용정보를 등록할 수 있고, 구직회원 역시 복수 인재프로필을 등록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진다.
밸류플랜트의 이재철 대표는 IT컨설턴트 경력을 바탕으로 여행사 웹사이트를 별도 개발 없이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웹솔루션을 공급해왔다. 이 대표는 급속도로 늘어나는 노인인구와 소상공인의 비즈니스환경이 불안정해지는 현실을 반영하여, 이력서를 기반으로 한 정규직 일자리가 아닌 단기 계약직 일자리에 대한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해당 사이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재철 대표는 "일자리를 게시하는 데 돈을 낼 필요가 없다면 어떻게 비즈니스모델이 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이 많다. 사람을 찾는 구인자나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 모두에게 무료로 프로필을 등록하게 하되, 복수의 프로필에 대해서는 향후 과금을 고려하고 있다"며 "구직자 프로필은 개인이 올리지만 채용정보는 기업회원이 상당 수 있기 때문에 그들의 광고도 주요한 수입원"이라고 밝혔다.
이미 충분한 숫자의 회사가 경쟁하고 있는 온라인 구인구직서비스 시장에서 생활 밀착 단기 일자리에 특화했다고 한들 얼마나 경쟁력이 있을까 하는 지적에도 따손은 자신들의 전략은 기존 경쟁자들과 겹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친구들이 나임을 알 수 있는 네이버나 페이스북에서 나의 구직 프로필을 올리는 것이 쉽지 않다. 즉, 일자리를 찾기 위한 나의 프로필은 나의 지인들에게 보여지기를 원치 않는다는 속성이 따손 비즈니스의 시작점"이라며, "또한, 기존의 정규직 위주의 구인구직 사이트는 몇 년에 한 번씩 밖에는 이용하지 않는다. 반면, 따손은 몇 달에 한 번씩 다시 이용할 필요가 생긴다. 또한, 한 사람의 구직자는 때로는 매장판매직으로 때로는 식당서빙으로도 구직활동을 할 수 있는 복수의 프로필을 가능케 했다는 점이 따손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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