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속기 제조 기업 해성티피씨의 기업공개(IPO)를 위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 3조3천억원이 몰렸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2일과 13일 전체 공모 주식수의 25%인 25만주를 대상으로 진행된 공모 청약에 총 5억1,331만주가 접수돼 2,053.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3조3,366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성티피씨는 오는 21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약 602억원이다. 앞서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3천원으로 확정됐다.
해성티피씨는 감속기 제조 전문 업체로 로봇용·산업용 감속기 및 승강기용 권상기 제조와 판매, 수출입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이건복 대표는 "장기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 개발은 물론이고 실적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경영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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