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시범 운영 시작
현대자동차그룹은 14일,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E-pit` 개소식을 갖고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2곳에서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측에 따르면 E-pit 충전소는 장거리 운전 고객들의 전기차 충전 편의성을 높이고 국내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기여하기위해 국내 최초로 고속도로 휴게소에 구축한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다.
출력량 350kW급 초고속 충전설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에 저장된 인증 정보를 이용해 별도 조작없이 충전 커넥터 체결만으로 충전과 결제가 한번에 가능한 `플러그 앤 차지(Plug & Charge)`, E-pit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물리적 카드 없이도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디지털 월렛(Digital Wallet) 등 신규 서비스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E-pit 충전소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2곳에 각 6기씩 총 72기 설치됐으며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될 예정이다.
설치 장소는 다음과 같고, 15일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정상 운영된다.
▲경부고속도로 안성(서울 방향), 안성(부산 방향), 칠곡(부산 방향) ▲서해안고속도로 화성(목포 방향), 군산(서울 방향) ▲중부고속도로 음성(통영 방향)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양평 방향) ▲남해고속도로 문산(순천 방향), 함안(부산 방향) ▲영동고속도로 횡성(강릉 방향) ▲무안광주고속도로 함평나비(무안방향) ▲서울양양고속도로 내린천(서울 방향)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고객들이 장거리 운전 시에도 충전에 대한 걱정없이 쉽고 편리하게 전기차를 운행할 수 있도록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 12곳에 E-pit 충전소를 먼저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대자동차그룹은 초고속 충전소를 포함한 고도화된 충전 플랫폼 구축을 통해 편안한 충전 환경 조성은 물론 새로운 고객경험을 창출함으로써 새로운 비즈니스 가능성을 모색하고 미래 친환경차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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