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항공업계, 코로나 전 수준 정상화하나…백신 덕분

입력 2021-04-15 06:33  




미국 최대 항공사인 아메리칸항공이 올여름부터 미국 노선을 중심으로 운항 정상화를 추진키로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현지시간) 아메리칸항공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산에 따른 여행 수요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아메리칸 항공은 "여름 운항 일정을 정상 수준으로 되돌리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여름 아메리칸 항공은 미국 노선 운항 좌석 수를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90%, 국제노선은 80%까지 회복시킬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아메리칸 항공은 이미 미국을 포함해 멕시코와 카리브해 노선 운항 편수를 늘렸다.
앞서 아메리칸항공을 포함한 미국 주요 항공사들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여행제한 조치에 따라 운항을 대폭 감축했다.
특히 1년 중 가장 여행 수요가 많은 여름철 운항 편수가 줄면서 지난해 영업 실적도 곤두박질쳤다.
아메리칸항공은 지난해 89억 달러(한화 약 9조9천300억 원)의 기록적인 적자를 기록했다.
미국의 다른 항공사들도 늘어나는 여행 수요에 대처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앞서 유나이티드 항공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 대형 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조종사 신규채용을 재개키로 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노선의 40% 이상에서 승객수가 정원의 90% 이상을 채우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알래스카 노선을 운행하는 저비용항공사 프런티어 항공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8개의 새 노선을 추가했다.


(사진=연합뉴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