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올 4월 2주차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0.21%, 0.13% 씩 상승했다.
특히 서울(0.05%→0.07%)의 경우 가격 상승과 함께 전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권(압구정·잠실 등)과 노원·영등포 등 최근 규제완화 기대지역 위주로 상승한 게 영향을 미쳤다고 한국부동산원은 분석했다.
실제 강남4구는 규제완화 기대감 커지며 주요 재건축 위주로 매물 회수되거나 호가가 높아졌다.
송파구(0.12%)는 잠실·가락동 재건축 위주로, 강남구(0.10%)는 압구정동 재건축 위주로 올랐다.
서초구(0.10%)는 서초·방배동 등을 중심으로 강동구(0.04%)는 명일동이 상승했다.
강북에선 노원구(0.17%)는 상계동 중저가와 월계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상승폭 확대됐다.
전국 지역별로는 인천(0.39%), 경기(0.32%), 대전(0.30%), 대구(0.26%), 제주(0.26%), 충남(0.24%), 충북(0.22%), 부산(0.18%), 경북(0.18%), 경남(0.16%), 강원(0.15%), 세종(0.13%) 등은 상승했다.
전세시장 역시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전주대비 상승폭은 대체로 유지됐다.
서울(0.03%→0.03%)은 상승폭 유지, 지방(0.15%→0.14%)은 상승폭 축소(5대광역시(0.16%→0.17%), 8개도(0.13%→0.12%), 세종(0.15%→0.00%))됐다.
시도별로는 인천(0.31%), 대전(0.28%), 제주(0.24%), 대구(0.21%), 울산(0.19%), 충남(0.18%), 강원(0.16%), 부산(0.15%), 충북(0.15%),경기(0.12%), 경북(0.12%), 전북(0.10%) 등은 상승했다.
서울(0.03%→0.03%)은 지난주와 유사한 상승세 보이는 가운데, 강남4구와 양천구에서 하락 전환됐다.
강남4구에선 강동(-0.02%)·강남구(-0.01%)는 급등 피로감 등으로 매물 누적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송파구(0.00%)는 보합세, 서초구(0.01%)는 서초동 구축 위주로 소폭 상승했다.
강남4구 이외에선 구로구(0.04%)는 고척·개봉동 등 구축 위주로 상승했으나 양천구(-0.01%)는 매물 누적되며 2020년 6월 2주 이후 44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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