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뜨는 강’ 안신우가 종영 소감을 밝혔다.
20일 마지막 회를 맞게 되는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안신우는 평원왕(김법래 분)의 충직한 신하인 김평지로 분해 완숙한 연기력으로 열연을 펼쳤다.
안신우는 소속사 에스더블유엠피를 통해 “실로 오랜 만에 출연한 사극이라 더욱 뜻 깊고 감회가 새로운 작업이었습니다. 충직한 김평지 역을 소화하면서 다시금 정의로운 캐릭터의 진중함을 연기 할 수 있게 돼서 반가웠습니다”라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어느덧 중년 배우가 되었지만 계속해서 선후배 동료들과 현장에 함께 할 수 있어 진정으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달이 뜨는 강’을 함께 한 윤상호 감독님과 모든 제작진, 배우분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많은 관심과 응원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말로 제작진과 배우, 시청자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안신우는 마지막으로 “대대로 김평지여, 만나게 되어 반갑고 좋았다”라며 본인이 맡은 캐릭터에 대한 유쾌하면서도 애정 담긴 인사 또한 잊지 않아 감동을 전했다.
‘달이 뜨는 강’ 초반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미스터리한 면모를 보였지만, 중반 이후 숨겨왔던 충심을 드러내기 시작한 김평지는 평원왕과 평강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제가회의의 중심을 잡는 대대로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안신우 또한 진중한 눈빛과 목소리로 묵직한 존재감을 빛냈다. 선과 악을 오가는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극 초반 미스터리한 면모에서 믿음직한 충신의 모습까지 섬세하게 그려내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드러낸 안신우는 ‘달이 뜨는 강’ 19회에서 영양왕에게 선왕의 과오를 똑같이 저지르지 말라는 충언을 올리며 마지막까지 흔들리지 않는 충신의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마지막 회는 20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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