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머가이즈` 권현빈이 허당미를 지운 `심(心)스틸러`로 활약했다.
권현빈은 웹드라마 `썸머가이즈`에서 모히토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무알코올 버진 모히토 같은 남자, 단순하지만 순수한 매력이 넘치는 박광복을 연기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일 공개된 `썸머가이즈` 7회에서 짝사랑 상대인 진달래(강미나 분)에게 마음을 고백하며 반전 설렘을 안겼다.
이날 자신의 생일파티 후 달래와 단둘이 남게 된 광복은 평소와 다른 진지한 눈빛으로 진달래를 바라봤다.
광복은 달래에게 "진달래씨를 생각하면서 준비한 노래예요. 민망해도 들어줘요. 내 생일이니까"라고 말하며 마음을 담아 ‘고래의 꿈’을 불렀다. 마침내 그는 "좋아해. 그냥 말하고 싶었어요"라고 돌직구 고백을 하며 달달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권현빈은 감미로운 노래에 멜로 눈빛까지 장착한 광복으로 분해 짧은 순간 극의 흐름을 로맨틱하게 전환시켰다.
앞서 그가 순진무구한 매력으로 극의 깨알 웃음과 귀여움을 도맡았다면, 이날만큼은 진지한 광복의 모습으로 흠잡을 데 없는 `로코 남주`와 같은 면모를 선보였다.
권현빈은 자신의 마음을 강요하지 않고, 달래의 곁에 한발짝 떨어져 힘이 되어주는 광복의 `무공해 사랑법`을 그리고 있다. 동시에 그는 `썸머가이즈` 멤버들과 함께 꿈과 열정의 청춘 에너지를 발산하며 시청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썸머가이즈`는 제주도 해변에 있는 낡은 칵테일 바 부흥을 목표로 5명의 청춘 남녀의 열정을 재미있게 그려낸 웹드라마로 매주 화, 수요일 오후 6시 KT SEEZN에서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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