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배우 시토라(Sitora Alimjonova)와 언니 딜도라(Dildora Khashimova)가 HF뮤직컴퍼니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 한국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HF뮤직컴퍼니는 22일 "최근 우즈베키스탄의 유명 연예인 시토라, 딜도라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완료했다"면서 "이와 함께 HF뮤직컴퍼니의 월드 매니지먼트 활동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시토라와 딜도라는 더 넓고 다양한 콘텐츠를 가진 한국 활동을 통해 세계에 한류를 전파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시토라, 딜도라의 열정과 잠재력을 이끌어 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계약 배경을 전했다.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한국에서 HF뮤직컴퍼니와 손을 잡고 한류를 전파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시토라와 딜도라. 두 사람은 SNS 인플루언서뿐만 아니라 탄탄한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크리에이터로서의 미래를 그리며 아이디어 구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토라와 딜도라는 곧 유튜브 채널 `RARA Sisters`를 론칭할 계획이며 K-POP, 패션, 뷰티, 관광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시토라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우즈베키스탄 전지현`으로 불릴 만큼, 유명 배우로 활동 중이다. 현지에서 영화와 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으며, 특히 시청률 1위를 기록한 Milliy TV 드라마 `Sevgi(사랑)`에서 주인공 Sevgi(사랑) 역으로 열연을 펼쳐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SNS 237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딜도라 역시 우즈베키스탄과 한국에서 모델, 리포터 등 다방면으로 방송 경력을 쌓았다. 한국인 배우자와 결혼한 뒤 국내에 거주하며 MBC `다문화 희망 프로젝트-우리는 한국인`, KBS1 `이웃집 찰스`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유창한 한국어 실력은 물론 아역배우인 딸 손다솜의 매니저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딜도라의 딸 손다솜 양은 영화 `수상한 이웃`의 주연 은서 역으로 관객의 관심을 받아 아역배우 유망주 반열에 오른 바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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