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1조 2,701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와 같은 실적은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으로, 전년동기대비 무려 74.1%가 늘어난 수치다.
KB금융그룹은 22일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KB금융그룹의 1분기 당기순이익이 늘어난 데는 순이자이익과 순수수료이익, 기타영업손익이 동시에 늘어난 덕분으로 풀이된다.
특히 푸르덴셜생명 편입 덕분에 그룹 순이익에서 비은행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48.6% 수준을 기록했다.
KB금융그룹 측은 "핵심 사업부문에 대한 경쟁력 강화 노력과 M&A를 통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결실로 창사이래 최대 분기실적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증권, 보험 등 주요 계열사들이 핵심 경쟁력을 높이고 이익체력을 확대한 결과, KB금융그룹의 순이익에서 비은행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1분기 기준 48.6% 수준으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의 3월말 그룹 총자산은 620.9조 원, 관리자산(AUM) 포함 시 974.8조 원을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그룹 연결기준 총자산은 전년 말 610.7조 원 대비 1.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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