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기온이 28도에 이르는 등 초여름 같은 봄 날씨에 사람들의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있다. 평년보다 더운 날씨가 이어지자 여름패션을 찾는 고객들도 빠르게 늘고 있다.
실제로 스트리트 패션 온라인 편집숍 `힙합퍼`(HIPHOPER)가 최근 한달(3/16~4/15)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카테고리별 거래액 증감률을 조사한 결과, 가벼운 옷차림 등 얼리서머 수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힙합퍼는 날씨 영향이 큰 패션 트랜드에 맞춰 3월부터 얼리서머 상품들을 빠르게 시장에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여름용 티셔츠와 반바지 거래액이 각각 79%, 15% 늘었다. 샌들 거래액도 95%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짧은 하의를 입을 때 주로 신는 여름용 양말 페이크삭스는 80% 증가했으며, 레깅스와 언더레이어 등 여름패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스포츠 이너웨어는 27% 올랐다.
버킷햇은 73%, 에코백은 2배(100%) 증가하는 등 여름 시즌 스트리트 패션 머스트 해브 아이템도 인기다. 크로스백/메신저백(86%), 토드백/숄더백(96%) 등 여름에 가볍게 들기 좋은 작은 가방 거래액도 증가세를 보였다.
여름패션을 완성시켜 줄 악세서리 수요도 늘었다. 우레탄시계는 96%, 메탈시계는 64% 증가했다. 스마트워치 스트랩 등이 포함된 스마트주변기기 카테고리 거래액은 90% 신장했다. 목걸이도 49% 증가했다.
힙합퍼는 얼리서머 패션 수요에 맞춰 오는 5월 2일까지 다양한 여름패션 프로모션을 펼친다. 대표 프로모션으로는 ▲지금, 샌들을 준비할 시간 ▲나이키, 스투시 등 인기 브랜드 반팔/반바지 모음전 ▲MY FAVORITE PANTS 등이 있다. 프로모션 별로 인기 반팔, 반바지, 여름신발 제품을 초특가에 선보인다. 해외 인기 브랜드는 물론 국내 브랜드까지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힙합퍼 운영기획팀 문장우 이사는 "초여름 같은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여름맞이 패션 수요가 예년에 비해 빠르게 신장하고 있다"며 "힙합퍼에서도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여름패션 관련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으며, 올여름 스트리트 패션 트렌드를 제안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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